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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5.5㎝, Oil on canvas |
자연학습원 약용식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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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마다 초록에대한 고민에 빠집니다. 항상 초록은 배경색입니다. 꽃이 있는 풍경의 배경, 인물이 서있는 배경, 정물이 자리한 배경, 등 모든 배경에는 초록이 받혀주고 있습니다. 초록만 있으면 대개의 사람들은 쳐다 보지 않습니다. 빨간꽃과 같이있으면 더더군다나 초록은 외면 당합니다. 초록은 노랑아이가 자란 파랑이며, 파랑을 꿈꾸는 노랑입니다. 파랑을 가슴에 품고 있던 노랑이 잠시 빨강을 흠모해 잠시 외도를 했을 때는 초록은 탁해집니다.. 빨강과 파랑은 노랑이 꿈꾸는 색입니다. 빨강과 파랑은 서로 강해서 두 개가 섞여지면 사상이 모호해져 노랑이 혼돈을 합니다. 그렇게 빨강이많은 보라나 파랑이많은 보라는 빨강이 되고픈 노랑과 파랑이 되고픈 노랑을 탁하게 만들지요 . 누구나 보라를 보면 취해 흔들리게 됩니다. 그것이 붉든 푸르든...!!! 노랑이 태어나 파랑을 꿈꿉니다. 어느듯 파랑을 꿈꾸어 초록이된 노랑에게 빨강이 보입니다. 초록은 빨강에 조금씩 취해 몸은 점점 검어집니다. 세상은 노랑이 만든 파랑과 빨강입니다. 역시나 초록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초록을 다 알런지... 항상 파랑을 품고 살고 싶은데... 그게 맘데로 잘... |
